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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분당서울대병원에 심장병 어린이 기부금 6000만원 기증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25 09:19

수정 2015.06.25 09:19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왼쪽)이 지난 24일 기아자동차 김창식 부사장에게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왼쪽)이 지난 24일 기아자동차 김창식 부사장에게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기아자동차가 심장병 어린이 및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기부금 6000만원을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단체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전국민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간단한 클릭 후 이름을 입력하면 기아자동차가 그 이름으로 심장병 어린이의 치료비를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일명 'K7 하트도네이션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1번 클릭에 1000원이 적립됐고 중복 참여가 제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5만3924명의 국민이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상향 기부액 5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관계자들은 캠페인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목표 인원을 초과하자 추가 이벤트를 기획했다.
기아자동차가 주최한 제 29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선수들의 참여를 통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것이었다. 대회 중 K7 도네이션 존에 티샷을 안착시키는 선수가 77명 이상인 경우 700만원을 도네이션 부스의 하트 모형에 갤러리들의 붉은 도네이션 카드가 가득 차는 경우 300만원을 적립하기로 했고 이를 통해 1000만원의 기부금이 추가로 적립됐다.


이철희 원장은 "이번 기아자동차의 캠페인에 많은 국민께서 참여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메르스보다도 강한 사랑의 전염력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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