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나 면접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멍이 생기면 곤란해질 수 밖에 없다. 기존에는 민간요법으로 날계란 등을 이용해 멍을 가라앉혔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잘 안 없어지는 게 흠이었다.
연세스타피부과는 멍 치료 레이저와 세포 활성화, 멍 치료 약물 등을 복합 적용해 단시간에 멍을 없애는 '원데이 멍 치료'를 도입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멍은 외부 충격으로 미세혈관이 손상돼 혈관 속 적혈구가 빠져나와 피부 아래 뭉쳐 있는 상태를 말한다. 처음에는 선홍색의 붉은 반점 형태를 띠고 상처부위가 2~3일 후 점차적으로 파란색, 보라색으로 변한다.
한번 멍이 생기면 적어도 2주는 사라지지 않게 된다. 특히 피부의 두께가 얇은 부위는 멍이 잘 생기는 편이다. 따라서 낙상으로 얼굴에 멍이 들거나 눈 주위와 얼굴 성형수술을 한 환자들은 멍이 진하고 오래 지속된다. 심한 멍을 방치하면 색소침착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원데이 멍 치료'는 적혈구에 작용하는 멍 레이저와 세포 활성을 돕는 젠틀웨이브 레이저, 약물치료를 병용해 멍 회복 기간을 대폭 줄인 것이다.
멍 레이저로 멍 부위에 짧은 시간 동안 고출력의 에너지를 전달, 적혈구에만 작용해 주위 조직 손상 없이 치료한다. 상처 조직에 있는 적혈구를 파괴해 멍이 빨리 좋아지게 하며 1회 시술만으로도 70~80%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멍은 개인에 따라 회복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회복기간을 예측하기 힘들다"며 "멍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당장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거나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레이저로 빠르게 멍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