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창업기업 글로벌화에 총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1 17:21

수정 2015.07.01 17:21

권영진 대구시장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방문
"삼성과 같은 글로벌기업 탄생에 정책지원할것"
【 대구=김장욱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창업·글로벌'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잰걸음에 나선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창업기업 보육을 담당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콘텐츠코리아랩, 3차원(3D) 프린터 전문장비를 갖추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부터 사업화 및 글로벌화까지 전 주기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창업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관계분야 전문가와 해외진출 유경험 업체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갖고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 발굴 뿐 아니라 창업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지원시책'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찾아 입주시설을 둘러본 뒤 입주업체 종사자들과 환담을 갖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탄생을 위해 적극적 창업과 기업성장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콘텐츠코리아랩과 크리에이티브팩토리를 찾아 업체 관계자들에게 "창업에서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겪는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창업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글로벌진출 지원시책을 발표하고 이호형 계명대 교수(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정규만 대구대 교수(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팀), 글로벌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2014미주소프트웨어(SW)비즈니스 상담회 참가업체 등의 대표와 함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 시장은 "대구를 '대한민국 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내년 연말 완공되는 대구창조경제단지를 창업과 글로벌 진출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글로벌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씨-랩( C-Lab) 제1기 졸업생 17팀을 배출하고 제2기 입주식을 가졌다.
지난 1기 졸업팀 중 3개팀이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17개팀 모두가 법인을 설립, 18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3개 기업에서 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8개 기업이 12명을 신규 채용했다.
특히 ㈜월넛은 원단디자인 설계프로그램을 460여개 제직업체에 공급했고 ㈜람다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통해 케이티(KT)에 월 5000∼1만개를 공급하는 성과를 각각 올렸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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