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유승민 사퇴 '찬성' 31% vs '반대' 36% <갤럽>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3 10:46

수정 2015.07.03 10:46

유승민 사퇴 '찬성' 31% vs '반대' 36%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가운데, 국민들 사이에서는 유 원내대표의 사퇴에 반대하는 의견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사퇴해야 한다' 31%, '사퇴해서는 안 된다' 36%였고 33%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사퇴해야 한다’(46%)는 의견이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28%)을 압도했으며, 인천·경기에서도 ‘사퇴해야 한다’(33%)는 답변이 ‘사퇴해서는 안 된다’(31%)는 응답보다 많았다. 다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우세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사퇴해야 한다’(42%)는 의견이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31%)를 압도했으며, 19~29세에서도 ‘사퇴해야 한다’(26%)는 의견이 ‘사퇴해서는 안 된다’(24%)보다 다소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사퇴해야 한다'(45%)는 쪽이 '사퇴 반대'(26%)보다 많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56%가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무당층은 '사퇴' 22%, '사퇴 반대' 27%였으며 절반(52%)은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