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20대 남녀, 웹툰 '마음의 소리'에 10년째 꽂혔다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4 13:26

수정 2015.07.04 13:26

웹툰 인포그래픽
웹툰 인포그래픽

우리나라 남녀 20대가 가장 사랑하는 웹툰은 '마음의 소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20대 남녀 401명을 대상으로 웹툰 소비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대가 가장 사랑하는 웹툰은 조석작가의 '마음의 소리(27.9%)'로 나타났다. 이어 순끼작가의 '치즈인더트랩(21.5%)' 232작가의 '연애혁명(16.2%)', 박태준작가의 '외모지상주의(12.2%)' 등이 차례로 순위권에 들었다.

또한 가장 드라마(영화화)됐으면 하는 웹툰 순위에서도 '치즈인더트랩(12.2%)'에 이어 '마음의 소리(5.5%)'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순위권에 든 작품들은 대부분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웹툰 사이트 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웹툰 사이트는 '네이버 웹툰(50.6%)'이었으며, 2위인 '다음 웹툰(22.6%)'과의 격차도 큰 편이었다. 20대는 '네이버 웹툰'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연재 중인 웹툰 수가 많기 때문(40.2%)'을 꼽았다.


연구소는 "10년 째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마음의 소리'가 시트콤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20대들의 관심이 폭증했다"면서 "한 때 마니아 문화로 여겨졌던 웹툰이 어느새 파급력 있는 대중 문화로 자리잡는 추세"라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