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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장동심장충격기 라디안과 후원 협약 체결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9 15:06

수정 2015.07.09 15:06

KPG한국프로골프협회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 협회 빌딩에서 자동심장충격기 회사인 라디안과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이준영 협회 전무(왼쪽)와 김범기 라디안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KPG한국프로골프협회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 협회 빌딩에서 자동심장충격기 회사인 라디안과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이준영 협회 전무(왼쪽)와 김범기 라디안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이하 KPGA)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 협회 빌딩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전문 제조업체인 ㈜라디안(대표이사 김범기)과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2016년까지 2년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PGA 이준영 전무이사와 ㈜라디안 김범기 대표이사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PGA 이준영 전무이사는 "본 협약은 KPGA 코리안투어의 안전관리 캠페인인 'Happy Together, Safe Together' 프로그램 강화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선수 및 갤러리 안전사고의 대처 방안을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뒤 "대회 관계자들이 AED 사용법을 익혀 갤러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라디안 김범기 대표이사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ED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2~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며 "라디안의 자동심장충격기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비치되어 위급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GA는 (주)라디안과 함께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AED의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에 관한 정기교육을 실시하며 KPGA 코리안투어 대회장 곳곳에 AED를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의 경우 심정지로 인한 생존율은 약 3.3%로 알려져 있으며, 골든타임(golden time,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4분의 시간) 내 AED를 적시에 사용할 경우 심정지로 인한 뇌사 상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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