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520억 규모 KT·A-1 항공기 PBL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3 17:33

수정 2015.07.13 17:3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일, 방위사업청과 기본훈련기 및 전술통제기 KT·A-1에 대한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AI는 2020년 7월까지 향후 5년간 KT·A-1 항공기의 2762품목에 대한 수리부품 구매(2518종) 및 정비업무(244종)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520억원 규모다.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하고 계약이행 후 성과달성 여부에 따라 성과금을 증액 또는 감액하여 지급받는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계약 방식이다.

업체가 수리부속의 소요산정과 획득, 수송, 납품관리 등 제반 업무 일체를 전담해야하는 PBL은 축적된 제작사의 경험이 필수적으로 현재 PBL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KAI가 유일하다.



PBL은 항공기 가동률 향상 뿐 만 아니라 후속지원 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문제점을 빠르게 해소해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재웅 기자
KAI 520억 규모 KT·A-1 항공기 PBL 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