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치는 현장으로 나아가 가출·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38개소 청소년 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투입된다.
먼저 오는 30일 서울 신림로 포도몰 일대와 행당동 왕십리 광장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31일에는 수유동 성산놀이터, 천호대로 천호역, 여의대방로 보라매공원, 당산로 문래역, 갈현동 연신내 물빛공원 등 5개 지역에서 상담이 이뤄진다.
김영란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통해 가출,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청소년들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만드는 길은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 뿐이다"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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