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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GS자산운용 대주주로 올라서

고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3 11:56

수정 2015.07.23 11:56

BNK금융지주가 GS자산운용의 대주주로 올라서며 자산운용업을 본격화한다.

BNK금융은 지난 22일 개최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GS자산운용의 최대주주가 되는 내용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BNK금융은 자산운용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GS자산운용 개인주주지분 인수 과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51.01%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BNK금융은 오는 24일 관련 매매대금을 지급하고, 27일 GS자산운용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BNK자산운용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김일수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GS자산운용을 종합 자산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부동산 및 특별자산펀드 등도 적정한 시기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일정기간 동안 2대주주와 공동경영을 통해 자산운용업 역량을 업그레이드한 후 최종적으로는 지분 100% 를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인수 과정에서 자본금을 확충한 만큼 강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영업을 대폭 강화해 나가고 부산은행, 경남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영업망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설립 된 증권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2015년 3월말 현재 총자산 약 73억원,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3조1400억원이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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