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은 지난 22일 개최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GS자산운용의 최대주주가 되는 내용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BNK금융은 자산운용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GS자산운용 개인주주지분 인수 과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51.01%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BNK금융은 오는 24일 관련 매매대금을 지급하고, 27일 GS자산운용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BNK자산운용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김일수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GS자산운용을 종합 자산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부동산 및 특별자산펀드 등도 적정한 시기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일정기간 동안 2대주주와 공동경영을 통해 자산운용업 역량을 업그레이드한 후 최종적으로는 지분 100% 를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인수 과정에서 자본금을 확충한 만큼 강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영업을 대폭 강화해 나가고 부산은행, 경남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영업망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설립 된 증권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2015년 3월말 현재 총자산 약 73억원,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3조1400억원이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