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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코오롱글로벌 신축 아파트에 실시간 수돗물 정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3 15:00

수정 2015.07.23 15:00

▲육안으로 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수도관 개념도 출처 : K-water
▲육안으로 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수도관 개념도 출처 : K-water

K-water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K-water 본사에서 '공동주택 건강한 물 공급 및 음용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가 광역상수도 또는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지역 내 코오롱글로벌이 건설하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입주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기존 아파트와 달리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이 설치되는 신축 아파트에는 수돗물의 수량·수질 관리 설비와 수돗물 정보 인프라가 구축된다. 주요 내용은 수돗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옥외 수질전광판 설치 세대별 수돗물 사용량을 원격 검침하는 스마트미터링시스템 구축 육안으로 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수도관 설치 수질상태가 나쁜 물을 자동 배출하는 자동드레인 설치 저수조·수도꼭지 정기 수질검사 실시 등이다.

이번 협약은 K-water가 수돗물 인식 개선과 신뢰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정보기술(IT) 기반의 '스마트 워터시티' 사업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K-water가 지난해 파주시에서 스마트 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시범사업 지역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18%포인트 향상된 바 있다.

김재복 K-water 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새로운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주택 건설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