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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Z5, 스냅드래곤810 달고 9월 출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7 14:05

수정 2015.07.27 14:38

소니 엑스페리아Z5, 스냅드래곤810 달고 9월 출시?

소니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5'에 발열 논란에 휩싸인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10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유출 정보로 유명한 리크스플라이는 이날 웨이보에 엑스페리아Z4의 사양과 출시일 등을 올렸다.

정보에 따르면 엑스페리아Z5는 5.5인치 풀HD(1920x1080) 화면을 탑재해 전작인 엑스페리아Z3+, 엑스페리아Z4(5.2인치)보다 0.3인치 커진다.

나머지 사양은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엑스페리아Z5는 스냅드래곤810, 아드레노 430 GPU, 3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공간, 207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지문인식 기능 등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주 유출된 사용자에이전트프로파일(UAProf)을 보면 소니 엑스페리아Z5와 엑스페리아Z5 컴팩트가 스냅드래곤810을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스냅드래곤810을 도입한 엑스페리아Z3+와 엑스페리아Z4에서 발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소니는 엑스페리아Z4 사용자들에게 휴대폰을 자주 꺼둘 것을 권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소니가 엑스페리아Z5에서는 발열 문제를 잡을 수 있을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엑스페리아Z5는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에는 애플 아이폰6S, 삼성 갤럭시S6엣지플러스, 갤럭시노트5 등 경쟁사들의 제품이 잇따라 나오는 만큼 소니는 엑스페리아Z5로 맞불 작전을 놓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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