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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 "3분기 주택경기, 2분기보다 회복" 전망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8 10:59

수정 2015.07.28 10:59

2015년도 3·4분기 주택경기는 전분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금리’라는 전망도 나왔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5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5년 3·4분기 주택경기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2015년도 3·4분기 주택경기동향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가 ‘2·4분기 보다 회복’될 것으로 응답했으며, 35%가 ‘2·4분기와 비슷’, 2% 만이 ‘2·4분기 보다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3·4분기 부동산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2%가 ‘금리기조’를 꼽았다. 다음으로 ‘실물경기 호전여부’ 20%, ‘글로벌 경제변수’ 20%, ‘개발부담금 감면기간 연장, 주택금융‧세제규제 완화 등 부동산정책 변수’ 14%, ‘가계부채 문제 해결여부’ 7%, ‘미분양아파트 해소여부’ 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3·4분기 주택건설경기 조기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부동산대책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34%가 ‘주택사업금융(PF대출) 보증 활성화’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기간 연장’(17%),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 보완’(13%), ‘분양주택의 입주금 납부방법 개선’(10%),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9%), ‘공동주택 감리제도 및 하자담보책임제도 개선’(9%), ‘대한주택보증(주) 주택보증요율 인하’ (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현재 전국적으로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업체들의 하반기 신규아파트 분양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4%가 ‘분양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반면, ‘분양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37%로 조사됐다.

이밖에 ‘유동적’이라는 의견이 17%로 나타났다.

끝으로 서울‧수도권, 신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효과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전세난 해소방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4%가 ‘전세수요자를 매매수요자로 전환(매매시장 정상화)’을 꼽았다.
다음으로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25%), ‘저리 전세지원자금 대폭 확대’(11%),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뉴스테이) 조기 도입’(11%), ‘전월세상한제 도입’(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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