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임지향 대구사이버대 교수·학생, 6·25 참전 유공자 심리안정 유공 표창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04 10:42

수정 2015.08.04 10:42

대구사이버대 교수와 학생들이 6·25 참전 유공자의 심리안정 유공으로 표창을 받았다. 임지향 미술치료학과 교수(오른쪽)가 최근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웨딩 알리앙스에서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교수와 학생들이 6·25 참전 유공자의 심리안정 유공으로 표창을 받았다. 임지향 미술치료학과 교수(오른쪽)가 최근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웨딩 알리앙스에서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참전유공자들의 아픈기억을 행복으로 꽃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사이버대는 임지향 미술치료학과 교수와 소속학과 학생들 15명이 4일 대구지방보훈청으로부터 국가보훈정책 발전과 보훈가족의 노후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대구사이버대와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해 7월 6·25 참전 유공자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임 교수와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 학생 15명은 지난해 8월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보훈가족 심리치료 서비스, 보훈복지문화대학의 정기 미술심리상담 및 노인들의 집단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통통교실'을 운영했다.


임 교수는 "나라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시대적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함께 해준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했던 이정훈씨(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는 "현재 군복무 중인 현역장교로서 선배님에 대한 노고를 실화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선배님들에게도 1년간 함께 했던 시간들이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셨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오 청장은 "어르신들의 고단하고 아픈 기억을 행복으로 꽃피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셨다"며 "앞으로도 대구사이버대와 함께 행복한 노후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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