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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그랜드세일, 222개 업체·2만여개 업소 참여‥파격 혜택 예고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05 10:06

수정 2015.08.05 10:06

코리아그랜드세일, 222개 업체·2만여개 업소 참여‥파격 혜택 예고

위축된 방한 관광수요를 조기에 회복하고 관광업계를 비롯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특별하고 파격적인 혜택으로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전체업체가 참여하는 21일 본 행사에 앞서 14일부터 일주일간 프리 코리아그랜드세일(Pre-Korea Grand Sale) 형태로 항공, 숙박, 쇼핑 등 주요 참여 업체의 파격적인 혜택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방문위원회는 겨울철 방한 비수기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해오던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기를 앞당겨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등 관련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유관기관 및 단체, 그리고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로 민관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3일 현재 백화점, 면세점, 항공, 호텔, 공연, 교통 및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업종에서 222개 업체, 2만 519개 업소가 참여해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주요 파격혜택으로는 제주항공이 전 노선 일부 좌석에 70% 할인을, 에버랜드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하고 롯데면세점은 브랜드별로 최대 8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의 경우 주니어스위트룸을 판매가 기준으로 1박 시 추가 1박을 무료로 선착순 제공하며, 올리브영은 외국인 인기품목에 최대 50% 할인을 실시한다. 외국인관광객이 선호하는 방문지인 N서울타워도 코리아그랜드세일 쿠폰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40%의 할인을 제공한다.

'오리지널 드로잉쇼'를 비롯한 넌버벌 인기 공연도 50% 할인된 가격을 제공, 외국인들이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할인된 이용료로 고궁,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문화가 있는 날'을 적극 알려 보다 많은 외국인이 한국 방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의 인기 메뉴와 찾아가는 법 등을 소개하여 개인이 만들어가는 관광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쇼핑관광 선택지를 선보여, 한국인과의 소통 및 추억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웰컴이벤트는 14일 광화문광장과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국제공항에서 일제히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마법같은 쇼핑관광축제'의 콘셉트에 맞춰 매직박스 등의 다양한 경품증정 이벤트와 함께 지난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은 스페셜테마위크는 기존 볼거리(Must-See), 즐길거리(Must-Do), 살거리(Must-Buy) 테마 외에 먹거리(Must-Eat)를 추가하고 관련 업체와 협력하여 많은 혜택을 선보인다.

한편, 코리아그랜드세일의 파격적인 혜택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광고를 중국 대표 온라인 포털사이트인'시나닷컴'을 비롯한 국내외 유력 매체에 지난달부터 진행중에 있다.
더불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해외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 대상 사업설명회도 연이어 개최하여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이나 홍콩으로 가는 외국인관광객의 발길을 한국으로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위기를 벗어나 관광업계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행사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쇼핑은 물론 관광, 한류 등을 골고루 체험하고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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