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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방송에서 女가슴 주무르며 '유방암 진단'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09 11:29

수정 2015.08.09 14:18

아침 방송에서 女가슴 주무르며 '유방암 진단'

아침 생방송에서 남성 의사가 여성의 유방을 만지는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

英 데일리메일은 영국 ITV의 ‘디스 모닝(This Morning)’의 한 코너에서 유방암 자가진단법을 설명하기 위해 남성 의사가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영국의 남성 의사가 상의를 벗은 여성의 가슴을 마사지하듯 주무르며 민망한 장면이 이어졌고 심지어 가슴을 클로즈업한 장면들이 여과없이 방송된 것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불쾌한 방송이었다”, “아침 방송 내용으로는 부적절했다”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이며 남성 보다는 여성 의사가 출연하는 것이 더 적절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의료 정보를 위한 프로그램인데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디스 모닝(This Morning)’은 1988년부터 방송된 영국 인기 프로그램으로 평일 10시 30분~12시 30분 방송된다.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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