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세계 첫 항체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램시마 호주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0 18:26

수정 2015.08.10 18:26

셀트리온의 세계 최초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호주에 진출한다.

셀트리온은 호주 식약처(TGA)로부터 램시마의 판매를 허가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호주는 의약품 연구개발에 있어서는 선진국에 속하지만 자국 제약회사들이 영세하고 수입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국가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의약품 가격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대표적인 국가이다. 호주 정부가 의약품 가격에 예민한 만큼 가격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에게 유리한 시장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례로 호주정부는 모든 의약품 거래가격을 공개하도록 해 복제약이 발매된 경우 제약회사들이 가격경쟁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호주의 의약품 시장 환경상 복제약이 발매되면 가격경쟁력이 곧 시장경쟁력이 되며, 이는 바이오시밀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가장 저렴하게 거래된 오리지널 인플릭시맵(램시마의 주성분) 의약품의 가격은 100mL 1바이알 당 827호주달러로 환산하면 71만원 가량이다.

홍석근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