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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한국' 추가한 글로벌 모바일전략 게임 '도미네이션즈'로 亞 공략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0 15:21

수정 2015.08.20 15:21

'빅휴즈게임즈'의 팀 트레인 대표가 20일 서울 서초대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모바일데이 Vol. 3'에서 모바일 전략 게임 '도미네이션즈'의 신규 문명 '한국' 콘텐츠를 공개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휴즈게임즈'의 팀 트레인 대표가 20일 서울 서초대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모바일데이 Vol. 3'에서 모바일 전략 게임 '도미네이션즈'의 신규 문명 '한국' 콘텐츠를 공개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넥슨이 글로벌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를 앞세워 아시아 지역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도미네이션즈의 아시아 지역 출시에 맞춰 신규 문명에 '한국'이 추가되면서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이 본격화된다.

■'도미네이션즈'로 亞 공략

넥슨은 20일 서울 서초대로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모바일데이 Vol. 3'를 열어 빅휴즈게임즈(Big Huge Games)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도미네이션즈'의 신규 문명 '한국' 콘텐츠를 공개했다.

'도미네이션즈'의 여덟번째 문명인 '한국'은 전투할 때 전술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과학강국' 특성과 약탈당한 자원을 일부 복원 받을 수 있는 '한강의 기적' 특성을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원거리 공격에 강한 전투 속성을 지니며 화랑, 독립군 등 한국의 역사를 반영한 콘텐츠가 선보여진다.

'도미네이션즈'는 '문명 II(Civilization II)',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Rise of Nations)'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올해 4월 초 북미 및 유럽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 1000만 건이 넘는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빅휴즈게임즈'의 대표 팀 트레인은 "이번 아시아 지역 출시를 통해 '한국' 문명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은 세계 역사 속에서도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게임 내에서 방어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문명으로 구현했다. 한국 유저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미네이션즈'는 이달 말 한국, 일본, 대만 지역에 안드로이드와 iOS버전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지원이 추가돼 총 9개 언어(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로 서비스된다.

■신규 모바일게임 라인업 제시

이외에도 넥슨은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선보일 넥슨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출시될 모바일게임 라인업으로 전세계 게임 유저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각 국가별로 특성이 다양한 만큼 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전략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이용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삼국지' 등의 지적재산권(IP)을 적극 활용,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IP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알려진대로 레고와 파이널판타지 등 글로벌 IP도 활용해 아시아 외에도 북미,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만들기로 했다.


넥슨의 유희동 모바일 사업본부 실장은 "기존에 모바일 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새로운 IP를 창출하겠다"며 "다양한 IP를 적용한 모바일게임 외에도 여러 게임을 내놓아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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