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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카페인, 알고 보니 치매에 좋은 성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31 09:19

수정 2015.08.31 09:19

초콜릿 카페인, 알고 보니 치매에 좋은 성분?
초코릿 카페인초콜릿 카페인 성분이 화제다.흔히 초콜릿 카페인이라고 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초콜릿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초콜릿은 만성기침환자의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영국에서 만성기침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초콜릿의 주성분인 테오브로민을 추출해 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60%가 기침이 완화됐다.단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려면 당이 없는 다크 초콜릿을 먹어야 한다.
당이 없는 다크 초콜릿에는 28g당 테오브로민 함량이 450㎎ 들어있다. 당이 들어있는 다크 초콜릿과 밀크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이 각각 150㎎, 60㎎만 들어 있다.또한, 스위스 커피과학정보연구소(ISIC)가 최근 영국서 열린 ‘유럽 알츠하이머병학회 24차 연례학술회의’에서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커피과학정보연구소는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한다고 주장했다.또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치매 환자의 뇌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현상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과 타우 단백질 엉킴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피의 효과는 4년 정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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