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서울시와 '오로라 프로젝트' 실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1 15:24

수정 2015.09.01 15:24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지난 8월 31일 서울시와 함께 상이군경 및 장애인 가족 114명을 초청해 헤어와 메이크업, 가족사진 촬영과 식사를 제공하는 나눔활동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재단 측이 가족 나들이가 쉽지 않은 상이군경 및 장애인 가족들에게 '선물' 같이 행복한 하루를 선사함으로써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건강한 가정 형성을 돕는 취지로 기획한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과 오테르살롱, 바라봄사진관, 카페슬로비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과 이벤트홀에서 국가유공 장애인 등 총 32가족 114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나눔활동은 여러 기업 및 단체가 역량과 자원을 결집한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실시해 주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재단에서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서울시에서는 장소를 각각 협찬하고 이지웰페어 임직원들은 이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오테르살롱에서는 상이군경 및 장애인 가족들에게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함박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비영리단체인 바라봄사진관에서는 평소 사진 촬영 기회가 많지 않은 참가자들을 위해 아름다운 가족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 증정했으며, 사회적기업인 카페슬로비는 지역사회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슬로우 푸드 도시락을 점심으로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상이군경 및 장애인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편 '오로라 프로젝트'는 노력봉사 활동을 펼친 3개 기업 및 단체(오테르살롱, 카페슬로비, 바라봄사진관)의 이름을 한 글자씩 발췌해 명명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오로라와 같이 밝은 희망을 선사한다는 의미도 내포 돼 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9월에는 장애인의 자립 및 자활을 돕는 사회적기업인 교남어유지동산에서 가족봉사단과 함께 농촌봉사를 실시하며 나눔의 연속성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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