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 대표 "회원수 5000만 품은 '국민 교육기업' 될 것"

"교육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는 양형남 에듀윌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회원수를 5000만명까지 늘려 에듀윌을 국민 교육기업으로 만들고 싶다"

자격증을 시작으로 공무원교육, 학점은행, 출판까지 평생교육기업으로 자리잡은 양형남 에듀윌 대표의 야심찬 포부다. 경쟁사들이 불황으로 휘청거리는 상황에서도 에듀윌의 쉼없는 성장을 이끌어 온 양 대표는 "교육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성공 비결은 '포기하지 않는 것'

에듀윌을 바라보는 교육업계 시선에는 부러움이 담겨 있다.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고 경쟁기업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진 글로벌 금융위기도 큰 어려움 없이 넘겼다. 전기기사,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등 진출한 부분마다 1위를 차지했고 비수기가 없어졌다고 할 정도로 부침도 줄었다.

그동안 이같은 비결에 대해 "운이 좋았다"라고만 말해 왔다는 양 대표는 최근 한가지 이유를 찾아냈다고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될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렇게 매일 성장하고 발전하는 방법을 찾다 보니 그것이 쌓여 에듀윌의 경쟁력이 됐다"고 말했다. 매일 매일의 변화가 한달, 6개월, 1년이 지나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때문에 지금의 에듀윌은 설립 24년간 쌓여온 변화의 결과물이다. 올해와 내년은 그 변화의 폭이 지금까지 보다 훨씬 커질 전망이다.

변화의 한 축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에듀윌이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양 대표는 "부산과 수원에 직영으로 오프라인 학원을 설립한다"면서 "전국 대도시 위주로 진입하려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오프라인 사업은 이익만 생각하면 결정하기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에듀윌을 선택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이들이 결국 경쟁력이 되고 성장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시각에서 내린 결단이다.

■"강한 상대와 경쟁에서 이겨야 강해져"

자격증 시장에는 다른 대형 업체들이 하나둘씩 발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위기감 보다는 오히려 내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는 시각이다.

양 대표는 "큰 업체들과 경쟁을 통해 내부 역량이 높아졌다"면서 "처음에는 경쟁이 되고 위협이 되겠지만 결과적으로 경쟁력이 강해지고 탄탄해 진다"고 설명했다.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얘기다.

특히 다른 기업들이 포화상태라며 고개를 젓고 있는 교육시장에 대해서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진출할 자격증 분야가 많고 오프라인, 출판 등 시장은 할 일이 많다.
때문에 상장에 대한 고민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회사를 경영하면서 직원과 고객, 공익사업 세가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양 대표는 "직원에게 잘해주는 것이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고 회원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을 줘 합격을 하게 되면 회사의 발전은 저절로 만들어진다"면서 "특히 꾸준히 해오고 있는 공익사업은 중단 없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지난 7월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보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