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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코전자, 실적성장에 대한 신뢰 매우 높으나 주가는 바닥권

고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4 08:06

수정 2015.09.04 08:06

교보증권은 3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성장이 눈에 보이는 회사지만, 코스닥 시장 급락 및 스마트폰 시장성장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상반기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라고 밝혔다.

교보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급락으로 바이오 등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고 PER주에 대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실적상승이 눈에 보이는 회사기 때문에 눈길이 가고 있는 시기"라며 "연간 및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지만, 주가는 여전히 바닥권에 있어 적극적인 매수추천 구간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시그널인덕터 및 LPP(초소형파워인덕터)가 고객사 주력 모제품에 탑재되고 초기불량을 해결하면서 납품량이 증가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또한 적자 자회사 청산으로 연결 실적에 3·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연말 PC DDR4 전환 시작으로 칩저항 매출액도 더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달러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90%에 육박해 환율상승의 우호적인 영향까지 받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 아비코전자는 하반기 실적성장이 눈에 보이는 회사"라며 "상반기 매출액은 318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 57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상반기 이익 대비 두배 가까운 이익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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