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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vs레바논 경기 생중계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8 14:43

수정 2015.09.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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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vs레바논 경기 생중계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8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인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를 모바일과 PC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라오스를 상대로 8대 0 대승을 거둬 기세가 올라있는 한국팀의 경기를 취향에 맞는 방송을 골라 보며 응원할 수 있게 된 것.

아프리카TV는 이번 경기를 위해 축구 전문 해설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중계방송 라인업을 마련했다. 먼저 매끄러운 중계를 원하는 시청자를 위해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의 중계방송(http://afreeca.com/e9dongsung)이 열린다. 경기 하프 타임을 이용한 축구 게임(위닝)을 진행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기로 유명한 두 콤비는 이번 중계에서도 전문 지식과 더불어 남다른 개그감을 풀어낼 예정이다. 늦은 밤 11시에 진행되는 경기를 보며 출출해진 속을 달래고 싶다면 먹방 전문 해설 위원 김정남과 축구 전문 기자 김정용이 함께하는 중계방송(http://afreeca.com/minariboy)이 안성맞춤. 특히 김정용이 국내 몇 안 되는 중동 축구 전문 기자인 만큼, 오늘 레바논의 '침대 축구'를 두고 어떤 해설을 풀어낼지 주목된다.

스포츠 전문 해설위원 이외에도 피파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각종 게임 방송과 스포츠 중계방송으로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BJ들의 방송도 준비됐다.
시청자들과 왁자지껄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BJ 전경, 감스트 등의 스포츠 BJ들은 각자의 개성을 무기로 대표팀의 레바논 원정길을 실감 나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이성철 스포츠인터랙티브 팀장은 "한국 대표팀이 2승의 여세를 몰아 선제골을 먼저 터트리면 레바논 선수들이 드러누울 겨를이 없을 것"이라며, "대표팀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TV의 방송을 통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차례의 레바논 원정에서 2무 1패에 그친 한국팀이 오늘 경기를 통해 일명 '레바논 원정 징크스'를 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3위로 한국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레바논은 유독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한국 대표팀은 1993년 미국 월드컵 예선 경기 이후로 좌절됐던 레바논 안방에서의 승리를 따내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손흥민(23·토트넘)이 빠지는 자리에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이 대신할 예정이다.
이날 레바논 원정과 10월 8일 예정된 쿠웨이트 원정 결과로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 결정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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