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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마크, 웨어러블 기기 업체 첫 IPO 추진 "핀테크 접목 사원증 개발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8 17:58

수정 2015.09.08 17:58

인포마크, 웨어러블 기기 업체 첫 IPO 추진 "핀테크 접목 사원증 개발中"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준(JooN)'을 앞세운 인포마크가 웨어러블 기기 전문 업체로는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기존 주력사업인 모바일 라우터 '에그'와 지난해 공개한 키즈폰 준에 이어 상장 후에는 직장인들이 목에 걸고 다니는 사원증(ID카드)과 핀테크를 결합한 기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인포마크 최혁 대표(사진)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나설 것"이라며 "신규시장은 키즈폰을 중심으로 실버 세대를 위한 기기 '티-케어(T-care)'와 핀테크 기기인 인포월렛 등을 통해 성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통한 자금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키즈폰 이외에 지난 6월 서울시 등과 함께 고령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성인용 단말기(지킴이폰)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더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의 시선은 더 나아가 '핀테크용 웨어러블 단말'로 향하고 있다.

인포마크는 스마트폰을 어린이들이 팔에 차고 다닐 수밖에 없는 시계 형태로 디자인해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웨어러블 시장에 안착했다. 다음 단계는 직장인들이 항상 지니고 다닐 수밖에 없는 사원증을 스마트기기로 만드는 것이다.

최 대표는 대기업 직장인들이 사원증을 목에 걸고 다니거나 카드지갑을 구매해 신용카드와 함께 들고다니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카드 형태의 스마트 기기를 만들어서 거기에다 사원증, 신용카드 등의 기능을 통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는 "다양한 웨어러블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이 대기업의 사원증"이라며 "기존 출입카드에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인포마크가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 58만9000주, 구주 28만1000주 등 총 87만주다. 이 중 구주매출은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이다. 이를 통해 최 대표가 상장 후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공모희망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4억원~122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20억원~491억원이다. 오는 15~16일 청약을 거쳐 이달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선인은 삼성증권이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