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금탑훈장에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대주기업 호텔롯데 등 5곳 대통령표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9 15:17

수정 2015.09.09 15:17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사진)에게 돌아갔다. 또한 대주기업·태성엔지니어링·호텔롯데 등 5곳이 올해 국가생산성대회 단체 부문의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제3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여한 57개 기업 및 단체 유공자의 공적을 표상했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KPC)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자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수상기업 대표 및 산업계 임직원, 주요 경제단체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행사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한상호 대표이사는 2011년부터 현대엘리베이터에 합류한 전문경영인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승강기 핵심부품 국산화 및 연구개발 투자에 주력해 세계 최고 속도인 1080mpm 엘리베이터 및 600mpm 더블데크 개발에 이어, 전력회생형 엘리베이터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매출 1조2110억원을 기록하며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는 매출액의 3%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을 늘려 '세계 4위의 중견기업'으로 육성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박장식 동일기계공업 대표이사, 한성훈 태양금속공업사장, 유승훈 에스에이치글로벌 대표이사, 김원열 LG이노텍 계장 등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대주기업, 태성엔지니어링, 한국항공우주산업, 호텔롯데, 한국남동발전 등이 '서비스 브랜드화'를 통한 외화수입 창출, 독자기술 개발, 공정개선 통한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등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레패션, 화남전자,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이노씰, 케이씨코트렐, 한국공항공사가 받았다.

올해 국가생산성대회는 활동 성과가 우수한 강소기업·서비스업·여성 최고경영자(CEO) 등 폭넓은 수상자 발굴을 통해 생산성 향상 운동을 산업계로 전반으로 확대하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활동에 대한 포상을 늘려 기업·법인 및 단체 경우 중소기업의 수상 비율(69%·29개 중 20개)은 지난해(54%)보다 증가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민소득 3만 달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이 밑바탕되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기업 혁신으로 생산성을 향상해 달라"며 "정부 역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에 역량을 집중하여 경제 체질 개선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대주기업 노진수 대표, 한국항공우주산업 하성용 대표, 호텔롯데 송용덕 대표는 '생산성 향상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와 끊임없는 가치 창출 및 생산성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