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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아들, 미국 등 외국 국적으로 ‘군대’ 안간 ‘고위층 자제’ 18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5 17:05

수정 2015.09.15 17:05

고위공직자 아들, 미국 등 외국 국적으로 ‘군대’ 안간 ‘고위층 자제’ 18명

고위공직자 아들행정부와 사법부 고위공직자 아들 가운데 한국 국적을 포기해 군대를 가지 않은 이들이 밝혀졌다.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은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15일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안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에 재직 중인 공직자 아들 가운데 '국적 이탈 혹은 상실'을 사유로 국방의 의무를 피한 사람은 18명이다.또한 18명 중 16명은 모두 미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이 국적 이탈 상실로 병역에서 벗어난 사람은 2012년 2천842명이었으나 이듬해 3천75명으로 늘었다.

또한 작년에는 4천386명에 달해 해가 갈 수록 증가하고 있다.한편 외국 영주권자인데도 자원 입영한 사람은 2011년 200명에서 작년에는 43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국적을 포기한 고위공직자 아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고위공직자 아들, 이해안돼" "고위공직자 아들, 왜 저렇게까지 하지" "고위공직자 아들, 그런 수를 써서라도 가기 싫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