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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첫단풍 9월25일 설악산...북한산은 10월13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6 10:36

수정 2015.09.16 10:36

올 가을 첫단풍 9월25일 설악산...북한산은 10월13일

올해 첫 단풍은 9월25일 설악산에서 가장 먼지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산은 10월13일, 지리산은 10월10일이다.

16일 케더웨이에 따르면 단풍 시작 시기는 일반적으로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지며 낙엽수는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올해 9월 상순의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에 비해 0.8℃ 낮게 기록됐고 9월1일~15일까지 주요 지역의 평균기온 역시 평년에 비해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9월 하순까지는 우리나라 상층에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분포,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첫 단풍은 경기북부와 강원도, 경북북부산간지역에서는 평년보다 1~2일 빠르겠고 경기남부, 충청남북도, 경북남부, 전라북도는 평년과 비슷하겠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는 평년보다 1~2일 가량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풍이 가장 빨리 시작되는 산은 설악산으로 9월25일이며 단풍은 하루에 대략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북한산에서는 10월13일 첫 단풍을 볼 수 있겠고 설악산과 해남 두륜산 단풍 시작 시기는 약 한달 정도 차이를 보이겠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정도 뒤에 나타나 중부지방과 지리산은 10월 중순 후반~하순경, 남부지방에서는 10월 말~11월 상순경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