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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처 플래닛, 전세계 폰 배경화면 시장 공략..해외이용자 증가세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7 10:06

수정 2015.09.17 10:06

SK플래닛의 스마트폰 초기화면 서비스 런처플래닛이 글로벌 폰 배경화면 시장을 공략에 나선 가운데 17일 SK플래닛 홍보모델들이 '런처 플래닛'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플래닛의 스마트폰 초기화면 서비스 런처플래닛이 글로벌 폰 배경화면 시장을 공략에 나선 가운데 17일 SK플래닛 홍보모델들이 '런처 플래닛'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플래닛의 스마트폰 초기화면 서비스 '런처플래닛'이 해외시장에서 점차 수요를 늘려가고 있다. 런처플래닛 이용자들이 최근 들어 해외에서 크게 늘면서 SK플래닛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남미, 러시아, 중동 등에서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7일 SK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런처플래닛'은 아시아, 북미 지역은 물론 남미와 중동, 러시아 등 유럽 지역에서도 꾸준히 사용자가 증가하며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208개 국가에서 '런처플래닛'을 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00명 이상 사용 국가가 48개국이고, '런처플래닛'의 최근 신규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의 비율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런처플래닛은 12만여 개의 배경화면과 700여 개의 테마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꾸미기 및 배경화면 서비스다. 자동 폴더관리 기능, 통합 검색, 서비스카드 기능 등의 특화 기능들을 구현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800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폰 꾸미기 분야 애플리케이션(앱)에 높은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SK플래닛은 상반기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어 지원 및 소셜마케팅서비스(SNS)를 통한 타겟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로써 이용자들에게 한류 관련 테마와 세련된 디자인의 감성테마들이 주목받았다는 평가 속에 앱 마켓 순위 16위에 올랐다. 실제 지난 5월 초 하루 평균 약 150건이었던 앱 신규 다운로드 수는 지난 8월 말 기준 3000건까지 기록했다.

이 달 들어서는 인도, 필리핀 등 인접 국가들에서의 런처플래닛 이용자가 최근 한달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SK플래닛은 동남아에서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신규 테마 및 바탕화면을 제공하고 캐릭터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남미 지역과 러시아, 중동 등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SK플래닛 이재환 디지털콘텐츠 사업본부장은 "런처플래닛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테마 다운로드 700만 건을 넘어섰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계절별, 시즌별 다양한 테마를 마련하고 유용한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전 세계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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