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 전세계 출하량 1000만대 돌파


샤오미의 스마트밴드 ‘미밴드’가 전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17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웹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밤 행사를 열고 미밴드 출하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물론 출하량이 곧 판매량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미밴드에 대한 수요가 많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미밴드는 4달 만에 100만대를 출하한 뒤 600만대를 돌파하는 데 1년이 걸리지 않았다. 미밴드는 지난달에도 150만대 이상을 양산해 총 10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게 됐다는 것이 샤오미 측의 설명이다.

미밴드는 샤오미가 중국 스타트업 업체 화미와 함께 생산 중인 스마트밴드로, 화면은 없지만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주며 수면시간,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갖춘 미밴드는 한 번 완충시 한 달 가량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가격 또한 2만원도 안 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분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310만대를 출하하며 이 분야 업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워치의 등장으로 업계 2위에서 3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시장 점유율 17.1%를 차지하며 4위 가민(3.9%), 5위 삼성(3.3%)과는 큰 격차를 두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