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R&D 사업화 적극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0 17:06

수정 2015.09.20 17:06

23~24일 관련행사 개최
【 부산=권병석 기자】 부산시가 민선6기 핵심공약인 지역 연구개발(R&D)사업 지원과 연구결과물 사업화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3~24일 지역 R&D전담기관인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 개원식과 함께 '제1회 부산 R&D주간' 행사를 센텀사이언스파크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3일 문을 여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역에 필요한 R&D사업을 기획.유치하고 R&D사업에 대한 컨설팅 평가와 연구결과물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주도의 과학기술정책 수립과 시행, 지역 R&D 기획과 성과분석, R&D 성과 창출, 과학기술혁신기반구축 총괄 등이다.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앞으로 과학기술중심의 혁신적 도시발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날 개원식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미래부 1차관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과학기술중심도시 비전선포, 현판제막식, 평가원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개원식에 앞서 부산시의 과학기술진흥 방향과 전략에 관한 심의.자문을 위해 구성된 '부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도 첫 회의를 열고 과학기술 비전 수립계획을 승인한다.


24일에는 국내 과학기술인들이 모인 대규모 학술행사가 벡스코 APEC홀에서 막을 올린다.

'TNT 2030과 부산 도시혁신'으로 명명된 이날 행사는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과 부귀 중국대사관 참사관이 초청강사로 나서 부산의 미래혁신을 위한 한·중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서 시장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부산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계속 발전·성장하는 도시가 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 R&D주간 학술행사를 정례화해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하고,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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