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훈훈하고 깨끗한 추석명절 준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1 10:14

수정 2015.09.21 10:14

울산시가 훈훈하고 깨끗한 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민생점검에 나선다.

울산시는 21~29일까지 9일간 태화강대공원 등 태화강 일원에서 공무원, 기간제 근로자 등 120명이 참여해 '추석맞이 태화강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또 추석 전에는 대공원, 철새공원, 태화강 전망대, 십리대밭교 등 주요 시설 대청소, 태화강 둔치 산책로 정비, 대나무 고사목 정비, 편의시설 정비, 수중·수변 쓰레기 수거, 공중화장실(23개소) 대청소가 이뤄진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시민 사용 편의를 위해 순찰·청소 기동반 운영, 태화강 전망대 운영 등을 실시한다.

순찰·청소 기동반은 4개조 24명으로 비상근무조가 편성·운영되며, 태화강 순찰, 취약지 쓰레기 수거, 공중화장실 관리 등을 수행한다.



태화강 전망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4명의 비상근무자가 편성돼 정상 운영된다.

추석 연휴 후에는 삼호교 주변, 태화동 불고기 단지 앞, 태화교 밑 학성교 낚시터 주변 등 취약지 일제 환경정비와 함께 수중·수변 쓰레기 수거 등이 실시된다.

시는 또 추석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도 펼친다.

먼저 추석 연휴 전단계인 오는 25일까지 배출업소 자율점검 유도를 위해 1845개 업체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중점관리업체, 폐수 다량배출업체 등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는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등 오염 우심 하천 및 악취유발업소 주변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시, 구·군에 각각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한편 김기현 울산시장은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1일 오후 북구 호계시장을 방문, 추석 성수식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현지 상인들을 격려한다.

김 시장은 시장을 둘러보면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장보기에 도전한다.


시와 구·군 직원들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억30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