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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대구 테크노폴리스 신공장 첫 삽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1 16:13

수정 2015.09.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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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정밀 공작기계, 융복합 장비 등 고부가가치 사업 집중 육성
▲공작기계 전문업체 스맥이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신규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스맥 이성재 사장,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도건우 청장, 이효제 회장, 원종범 대표, 최영섭 대표(왼쪽 네번째부터)가 첫 삽을 뜨고 있다.
▲공작기계 전문업체 스맥이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신규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스맥 이성재 사장,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도건우 청장, 이효제 회장, 원종범 대표, 최영섭 대표(왼쪽 네번째부터)가 첫 삽을 뜨고 있다.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인 스맥이 21일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신규공장 착공식을 가지며 제 2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등 내빈들이 방문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착공되는 신규 공장은 2만3859㎡(약 7,200평) 부지 중 4235㎡(약 1300평)을 우선 시공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산업용 로봇 조립장과 연구소를 포함한 공장동으로 구성되며 약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내년 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스맥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신공장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로봇, 정밀 공작기계, 융복합 장비 등의 연구 및 개발과 생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로봇사업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보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

스맥은 초창기부터 장기 미래 성장엔진 사업으로 로봇사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이미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LCD 반송로봇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7축 다관절 로봇을 비롯한 로봇의 핵심 구성요소인 중공모터 기술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완성했다.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해 꾸준히 특허 확보에 힘쓴 결과 현재까지 스맥이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로봇 기술 특허는 총 20여건에 달한다.


원종범 대표는 "공작기계 생산 및 개발이 집중되어 있는 김해 주촌 공장은 스맥의 기반으로서 캐시카우 역할을, 대구 테크노폴리스 신공장은 성장동력 강화의 역할을 하며 스맥 전반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대구 테크노폴리스 신공장은 스맥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엔진으로 삼겠다" 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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