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SBA,제2회 DMC 단편영화 페스티벌 폐막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3 14:30

수정 2015.09.23 14:30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상암동 DMC서울산업진흥원 일대 및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된 '제2회 DMC단편영화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과 한국영상자료원, 키노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관한 '제2회 DMC단편영화 페스티벌'은 총 53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많은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쟁 부문인 Dream, Magic, Color섹션 외에도 'DSFF, 시나리오를 구하라!'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주체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초청한 Dwight섹션, 칵테일을 통한 영화감상 기회를 제공한 창업동아리 필밍아웃섹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 DSFF는 4일간 총 10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DSFF는 박정범감독, 이정향감독, 김조광수감독, 권칠인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고 영예상인 황금부엉이상에는 심민희 감독의 '해수탕 여인'이 선정됐다.

'해수탕 여인' 은 지방 변두리 목욕탕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어떤 사건을 통해 변화하는 여인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했다.
문희경배우의 탄탄한 내면 연기와 이야기를 풀어가는 감독의 영화적 시선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다.

은부엉이상은 이창배 감독의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우수상은 한병아 감독의 '숙녀들의 하룻밤'이 수상했고, DSFF특별작품상은 김권태 감독의 '밤에 활동하는 동물 공략법', DSFF특별공로상은 박소담배우가 선정됐다.
또한 후원사 (사)디엠씨 코넷의 작품상과 연기상은 각각 김태양 감독의 '그저 그렇게', 홍유정감독의 '바람이 분다'에서 주연을 맡은 이상희, 김진수 배우가 받았다. 후원사 키노빈스 함께상에는 김왕걸 감독의 '집', 아시아청년예술가육성협회 특별연기상에는 염지호감독의 '이퀄라이저'에서 주연을 맡은 최승호 배우, 관객상에는 백선우 감독의 '오만원과 편견'이 각각 선정됐다.


서울산업진흥원 DMC활성화팀 김영석팀장은 시상식을 통해 "DMC단편영화 페스티벌이 영화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중에 DSFF를 통해 데뷔한 영화인으로부터 저희 DSFF가 밑거름이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면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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