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남편이 사준 차 너무 작아".. 고급차 박살낸 中 아우디녀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4 10:22

수정 2016.02.29 18:07

무슨 이유에서 였을까. 최근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남편에게 선물받은 고급차를 때려부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한 여성이 6만5000파운드(약 1억1800만원)에 달하는 아우디 차량을 박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가냘픈 체구의 젊은 여성이 화가 난 듯 차 문을 모두 열어놓고 커다란 돌로 자동차 내부와 외부를 사정없이 찍어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계속해서 거친 행동을 보이며 차량 이곳저곳을 망가뜨린다. 결국 창문이 모두 깨져버렸고 앞문과 옆문도 크게 찌그러진 모습이다.

이 여성이 박살낸 차량은 바로 중국에서 1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는 아우디 Q7이다.
여성이 차를 부순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남편에게 선물받은 차가 너무 작아서 화가 났고 이에 대한 분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로 차량을 파손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남편과 싸운 뒤 화를 주체하지 못한 여성이 마구잡이식으로 차를 박살냈다는 것이다.

한편, 여성이 박살낸 아우디 Q7은 평범한 중국인이 10년을 일해야 벌 수 있는 가격에 팔리는 차량 중 하나로 해당 영상은 5만7000번 이상 조회되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남편이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니고 너무했다", "이유가 무엇이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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