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고전과 우리 음악으로 전하는 이 시대의 정신, 다담 콘서트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5 14:30

수정 2015.09.25 14:30

이한우 문화부장(왼쪽)과 다담 콘서트
이한우 문화부장(왼쪽)과 다담 콘서트

고전을 통해 삶의 철학을 일깨우는 조선일보 이한우 문화부장과 서로 다른 음악 장르의 연주자들이 모여 색다른 무대를 꾸미는 ‘919-23 밴드’가 9월 ‘다담’ 무대에 오르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관람료도 50% 할인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에 이한우 조선일보 문화부장을 초대해 ‘고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국악 연주에는 ‘919-23 밴드’가 출연해 ‘워터드랍’ ‘바람에’ 등의 강렬한 색채의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이한우는 1994년 조선일보 입사 후 기획취재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쳐 현재 문화부장으로 있다. 고전 관련 저자로도 더욱 유명한 그는 ‘논어를 논어로 풀다’, ‘이한우의 군주열전’ 등 20여권의 저서와 진덕수의 ‘대학연의’ 등의 고서를 번역하는 등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쳤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독일에서 철학을 배웠던 경험과 7년 동안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던 조선 군주들의 이야기와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올바른 정신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국악 연주는 국악과 서양음악의 연주자와 작곡자로 구성된 ‘919-23 밴드’가 맡아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5명의 멤버가 함께 모여 연습하는 연습실의 주소를 팀명으로 정한 ‘913-23 밴드’는 이날 ‘워터드랍’ ‘거먕’ ‘밀회’ ‘바람에’ 등을 선보이며, 각자의 색깔이 담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다담’은 정은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로, 매달 이야기 주제와 국악 연주를 달리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간다.

공연 30분전에는 로비에서 향긋한 차와 다과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36개월 이상 9세 이하 어린이 동반 관객을 위해서는 유아 국악 놀이방 ‘유아누리’를 통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료는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으로 A석 1만원, B석 5000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 www.gugak.go.kr), 인터파크티켓( ticket.interpark.com)으로 예매할 수 있다. (02)580-3300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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