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스마트스터디, 샤오미와 손잡고 중국 스마트TV 콘텐츠 공급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30 09:01

수정 2015.09.30 09:01

모바일 교육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중국 내 스마트TV 콘텐츠 공급을 시작한다.

스마트스터디는 중국 샤오미와 손잡고 스마트TV인 미티비(MiTV)와 셋톱박스 미박스(MiBox) 내 핑크퐁 단독 채널 '펑펑후 어린이영어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독 채널 개설은 교육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분야를 통틀어 국내 콘텐츠 기업 중 샤오미 공식 파트너로서 서비스하는 첫 사례다.

핑크퐁 단독 채널에는 모바일 앱 플랫폼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ABC파닉스' '율동동요' '뮤지컬 동화' 등 약 400여 편의 핑크퐁 시리즈가 서비스된다. 특히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현지 부모의 니즈에 맞춰 영어와 중국어 영상 위주로 편성했다.

스마트스터디에 따르면 현재 핑크퐁의 해외 앱 매출 중 약 25% 정도가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중국 로컬 앱 마켓 진출을 공식화하며 샤오미, 바이두, 360 등에 핑크퐁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스마트스터디의 김민석 대표는 "핑크퐁 중국 진출의 첫번째 파트너가 된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TV 시장의 TOP3 기업일 뿐 아니라, 경제력과 함께 자녀 교육열이 높은 80허우(80년대 출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중국 본토 내 시장 확대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의 플랫폼 확대에만 그치지 않고, 중국 내 고객을 위한 중국어 번안이나 맞춤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웨이보, 위쳇, 유쿠투도우 등과 연계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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