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표준협회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 개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1 09:10

수정 2015.10.01 09:10

한국표준협회가 오는 5일부터 4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는 13개 회원국 대표단 및 2개 초청국 대표단 등 255팀의 분임조와 1300여명의 분임조원이 참여한다.

품질 분임조란 기업의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에 대하여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실행해 성과를 내는 직장 내 소모임을 말한다. 국내에는 약 5만5000여 개의 분임조가 등록, 활동인원은 55만명에 달한다. 이들 분임조들은 연간 10만여 건의 과제 해결을 통해 약 2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다.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품질 분임조가 활성화되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13개 회원국 간 교류와 경연의 장으로, 매년 1000여명의 품질분임조원과 혁신 추진자가 참가해 '국제 품질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국가별로 10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밖에 대만, 일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필리핀 등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도 1개 팀이 출전, 사례발표를 선보인다.

6~7일에는 지난 1년간 각 국에서 준비한 우수한 개선사례들을 선보이고,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금, 은, 동상을 정한다.
인도의 거대 자동차 그룹인 마힌드라와 타타를 필두로 하는 제조업에서부터 싱가포르와 대만의 국립병원, 각국의 군부대 등 공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 구석구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세계인의 노력과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8일에는 창원 및 경상남도 내의 기업들을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계·전기전자·화학·금속·식품·공공 인프라 등 총 12개 기업에 대한 현장 답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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