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아동의류 가을겨울 트렌드는 '활동성과 스타일'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2 19:01

수정 2015.10.02 19:01

모이몰른 조끼
모이몰른 조끼

쁘띠엘린 릴 헤븐
쁘띠엘린 릴 헤븐

가을을 맞아 활동성과 스타일을 갖춘 유아동 의류 신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 실내는 물론 외출할 때 입혀도 손색없도록 디자인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생아 선물용품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릴헤븐'은 최근 디자인 내의 전문 브랜드로 변신 중이다. '릴헤븐'은 올 가을겨울(F/W) 신상품으로 심플한 스타일의 내의 21종도 내놨다. 신생아를 위한 내의인 만큼 면 100%에 가벼운 외출 시 착용해도 괜찮은 디자인까지 갖췄다. 이렇다보니 릴헤븐은 디자인 내의 전문 브랜드로 바뀐 후 최근 한 달 동안 매출액은 평월 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


쁘띠엘린 심석영 마케팅본부장은 "릴헤븐의 성공 요인은 라운지웨어를 선보인 시중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꽃, 동물 패턴을 주로 선보였던 쁘띠엘린의 유아동 패션 브랜드 '킨더스펠'은 활동성 좋은 데일리룩을 컨셉트로 한 '킨더스펠 웨어' 라인을 론칭했다.

이 제품은 일상복 뿐만 아니라 가벼운 운동복으로도 입을 수 있다. 티셔츠, 맨투맨, 레깅스 등의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돼 소장하고 있는 기본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하기 쉽다. 생동감 넘치는 팝 포인트 컬러로 외출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세드림의 모이몰른도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유아조끼 15종 22컬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모이몰른이 이번에 출시한 유아조끼 제품들의 주 소재는 패딩, 벨보아, 기모 등으로 가을에서 겨울까지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아조끼에 브랜드 특유의 나뭇잎, 동물 등 차별화된 패턴을 활용해 귀여운 느낌을 살렸으며, 포인트로 프릴 장식을 활용했다. 이같은 디자인으로 모이몰른 유아조끼는 실내 이너용은 물론, 외출용 아우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세드림 김지영 모이몰른 팀장은 "매년 이맘때면 날씨에 민감한 유아를 둔 엄마들은 보온성이 강화된 제품을 미리 찾는다"며 "모이몰른 유아조끼는 제품 입고 후 출시 3주 만에 준비된 물량의 50% 이상이 판매가 완료돼 인기 제품은 재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