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식품업계 프리미엄 초콜릿 디저트 열풍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4 18:26

수정 2015.10.04 18:26

코코아파우더· 생초콜릿에 英왕실 진상품 가공유 활용
도넛믹스·음료 등으로 출시 최상급 원료로 소비자공략
식품업계 프리미엄 초콜릿 디저트 열풍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스러워지면서 고급 '초콜릿 디저트'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맞춰, 업계는 다양한 고급 디저트를 맛보면서 디저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생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고급 코코아파우더로 만든 초코도넛믹스, 유럽 정통 초콜릿을 담은 초콜릿 음료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4일 초콜릿 업계에 따르면 간식 재료에도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며 이전 보다 고급스러워진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브레드가든은 진한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고급 코코아파우더를 넣은 '초코도넛믹스'(사진)를 출시했다. 브레드가든 '초코도넛믹스'는 생초콜릿의 진한 맛을 내는 고급 코코아파우더를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깊은 맛이 특징으로, 재료를 섞기만 하면 반죽을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재료가 계량돼 있다. 믹스에 베이킹 파우더 외의 인공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고, 기름에 튀기는 대신 구워 만드는 도넛으로 칼로리와 지방을 줄였다.


'초코도넛믹스'는 홈베이킹 초보자도 가정용 오븐만으로 쉽게 구울 수 있으며, 기본 믹스 제품에 초코칩이나 건과일 등 토핑만 추가하면 새롭고 다양한 맛의 수제 도넛을 즐길 수 있다.

디초콜릿커피앤드는 최근 유럽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만든 고급 디저트 '파베 생초콜릿'을 내놓았다.

'파베 생초콜릿'은 스위스산 밀크초콜릿, 벨기에산 다크초콜릿을 사용해 만든 생초콜릿이다. 카페오레맛, 깔루아밀크맛, 그린티맛 3종으로 카페오레맛은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커피를 첨가했다. 깔루아밀크맛은 깔루아 특유의 향이 풍부하고, 그린티맛은 벨기에산 화이트 초콜릿에 유기농 어린 녹차잎을 수확해 만든 녹차파우더를 사용했다.

한정판 초콜릿 디저트까지 나와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헤이즐넛 향을 첨가한 한정판 초콜릿 음료를 내놨다. 고디바의 '다크 초콜릿 헤이즐넛 초콜렉사'는 다크 초콜릿과 갓 볶아 고소한 헤이즐넛 향을 첨가한 아이스 음료다. 음료 속에 초콜릿을 넣어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가을 한정 메뉴로 출시 됐으며, 이외에도 다크 초콜릿 모카 초콜렉사, 화이트초콜릿 마차 데카당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초콜릿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전문 매장에 가지 않아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고급 초콜릿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동원 F&B는 고급 초콜릿 음료인 '덴마크 쇼콜라띠에'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고급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원 F&B의 '덴마크 쇼콜라띠에'는 덴마크우유의 유가공 노하우와 150년 전통의 이탈리아 정통 초콜릿 브랜드 '페르니고티'의 생초콜릿 원료를 담은 프리미엄 가공유이다.
페르니코티는 이탈리아 명품 초콜릿 브랜드로 1882년 영국 왕실 진상품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과 맛을 자랑하며, 현재 8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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