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MS, 애플 맥보다 2배 빠른 랩톱 '서피스 북' 발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7 08:43

수정 2015.10.07 08:4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0을 탑재한 기기를 대거 공개했다. 특히 MS의 야심작이자 최초의 랩톱PC인 '서피스북'은 애플의 맥북 프로 보다 2배 정도 빠른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양사 간 기술 경쟁이 더 치열해질것이란 전망이다.

▲서피스 북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3.5인치이며, 화면 부분만 떼어 내서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서피스 북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3.5인치이며, 화면 부분만 떼어 내서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MS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서피스북을 비롯해 태블릿PC '서피스 프로 4'와 스마트폰 '루미아 950', '루미아 950XL' 등을 발표했다.



서피스 북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3.5인치이며, 화면 부분만 떼어 내서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가격은 인텔 코어 i5와 램 8GB 등 최저 사양 모델이 1499달러(174만원)이며, 인텔 코어 i7, 램 16GB 등 최고 사양 모델은 2699달러(313만원)이다. MS가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쓸 수 있는 랩톱PC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는 또 12.3인치 화면을 지닌 윈도 태블릿 '서피스 프로 4'도 내놨다.
인텔 코어 M3와 램 4GB 등 최저 사양 모델은 899달러(104만원)이며 최고 사양모델은 2199달러(255만원)다.

MS는 미국에서 서피스 북과 서피스 프로 4의 예약 주문을 7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제품 출시일은 26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루미아 950과 950XL은 화면 크기가 각각 5.2인치, 5.7인치이며, 최저 사양 기준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각각 550달러(63만원), 650달러(75만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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