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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떨어뜨린 결과 참혹.. 수리비 45만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14 09:51

수정 2015.10.14 10:04

아이폰6S 떨어뜨린 결과 참혹.. 수리비 45만원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6S를 실수로 떨어뜨려 액정이 깨진 결과 수리비만 45만원이 나온 사연이 주목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대만 애플데일리는 대만에서 아이폰6S 64GB 로즈골드 사용자가 제품을 산 지 이틀 만에 액정이 파손돼 이처럼 참혹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에서는 아이폰6S가 지난 9일 출시된 만큼 수리비에 대한 규정도 없었기에 싱가폴에 있는 애플 수리센터에 제품에 대한 문의를 의뢰했다.

그 결과 1만2900대만달러(약 45만6000원)에 이르는 돈이 수리비로 나왔다. 파손된 기기를 반납하고 중고폰(리퍼폰)을 구매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아이폰6S 64GB 가격이 2만8500대만달러(약 100만8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기기값의 거의 절반이 수리비로 청구된 셈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지 네티즌들은 “아이폰6S도 여전히 내구성이 약하구나”, “내 아이폰4S는 20번을 떨어뜨렸어도 아직 멀쩡하다”, “좋은 폰일수록 떨어뜨리기 쉬운 모양”, “첫 낙하테스트 사례가 나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플의 사후서비스(AS) 정책을 비판하는 이들의 목소리도 높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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