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사업화 지원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19 09:50

수정 2015.10.19 09:50

울산시가 마련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선정돼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15년 울산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3개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창업경진대회 누리집을 통해 대회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2개 아이디어를 접수한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15일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실시했다.

대상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김시경 씨가 제안한 "Help.(헬프닷)"으로서 LBS 기반 자동통화 연결 통합신고 서비스로 실제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올바른 신고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함에 착안해 CCTV, 병원, 소방서, 지구대 현황정보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곳, 또는 적합한 곳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자동 통화연결 서비스이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자는 적합한 곳을 목적지로 접수자는 신고자의 발생위치를 목적지로 안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재난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통합 신고애플리케이션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

우수상은 최영식 씨가 발표한 "과태료를 예방하는 똑똑한 플래너"서비스가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의 일정을 관리하는 플래너에 공공데이터를 활용 개인의 자동차나 각종법정 정기검사, 운전면허 등 갱신이 필요한 면허의 마감날짜, 그리고 각종 세금이나 공과금의 납부기일을 상시적으로 개인의 플래너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장려상에는 호관중 씨가 제안한 "바이킹런"으로서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자전거 코스 난이도(GPS)에 관한 애플리케이션이다.

대상 수상팀은 오는 11월 2일 개최하는「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중앙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울산광역시장상(대상), 울산테크노파크원장상(우수상), 울산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상(장려)이 수여되며 대상에는 15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으로 총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수상한 3개 팀에 대해서는 스마트벤처 창업학교와 협력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개발·사업화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 3.0을 통해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울산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창업경진대회로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창업 아이템이 발굴되고 스타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내년에 개최될 경진대회에는 '아이디어 기획부문'뿐만 아니라 울산시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확대 서비스 되는 공공데이터의 오픈 AP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분야'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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