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제8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21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19 17:23

수정 2015.10.21 08:42

강화된 회계기준 보험업계 대안은



제8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21일 개최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과 이에 따른 보험업계의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장이 펼쳐진다.

파이낸셜뉴스는 보험연구원과 함께 'IFRS4 2단계 도입과 보험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제8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을 21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국내 보험업게의 IFRS4 2단계 도입은 당초보다 2년 늦어진 오는 2020년으로 연기됐지만 IFRS4 2단계가 일단 도입되면 국내 보험산업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IFRS4 2단계 도입은 보험업계에 초미의 관심사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IFRS4 2단계가 국내에 도입되면 우리나라와 보험산업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예상해보고,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급여력제도에서의 시가평가정보 활용방식들을 국내 보험산업에 적용했을 때 보험회사의 지급여력(RBC) 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는 등 IFRS4 2단계 도입이 국내 보험산업에 미치는 다양한 이슈가 준비돼 있다.



심포지엄 세션1에서는 김은경 한국회계기준 책임연구원과 볼프강 호프만 타워스왓슨 상무가 IFRS4 2단계와 지급여력평가제도를 조명한다.

유럽과 캐나다 등 해외의 지급여력평가제도를 살펴보고 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국내 지급여력제도 주요 이슈 등도 이날 심포지엄에서 논의된다.


세션2에서 레이 순 알리안츠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유럽연합(EU)의 지급여력감독제를, 안치홍 밀리만 한국대표가 캐나다의 지급여력감독제도를 각각 소개한다. 금융감독원에서도 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해 '국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 감독방향'을 주제로 국내 지급여력평가제도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IFRS4 2단계가 도입되면 국내 보험사가 전체적으로 수십조원의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8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은 우리나라 보험업계와 감독당국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