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에 방미 성과 설명..22일 만날 듯
새정치연합, 3자회동 역제안해 '변수'로
새정치연합, 3자회동 역제안해 '변수'로
박근혜 대통령(얼굴)이 19일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에게 한·미 정상회담 등 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각각 찾아 "박 대통령이 방미 결과 설명과 민생법안 및 경제활성화 법안 등의 처리를 당부하려고 한다"며 청와대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여야 관계자들이 전했다.
청와대 회동은 이르면 오는 22일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측이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동'을 역제안하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도 논의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초청에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새정치연합의 역제안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 수석은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이날 단행된 개각 결과를 전하고 2016년도 예산안과 경제활성화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처리 등을 당부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