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필리핀 경찰청 차장 "한국인 관련, 최고 수준의 수사 진행"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0 12:16

수정 2015.10.20 12:16

마르셀로 포야완 가르보 필리핀 경찰행정부 차장
마르셀로 포야완 가르보 필리핀 경찰행정부 차장

국제 경찰청장 회의차 방한한 마르셀로 포야완 가르보 필리핀 경찰행정부 차장(사진)은 20일 "한국인들을 중요시 생각한다. 한국인과 관련해 최고 수준의 수사를 진행"이라고 밝혔다.

가르보 차장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교민에 대한 보호 의지를 피력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정기적으로 한국 대사관과 필리필 경찰이 매달 범죄예방 회의를 한다면서 치안협력을 강조했다.

가르보 차장과 함께 방한한 빌라코르테 수사국 부국장은 "카베테주에 거주하는 한국인 부부가 최근 총기에 맞아 숨진 사건의 범인을 잡는데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빌라코르테 국장은 "증거 수집에 어려움이 있지만 범인을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수사 중이니 안심하라"고 전했다.


필리핀에서는 올해 들어 한국인 10명이 살해됐으나 대부분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다.


한편 가르보 차장은 필리핀 경찰청 민간안전과(Civil Security Group) 작전계장, 필리핀 경찰청 작전국(Directorate of Operations) 부국장, 필리핀 경찰청 인력관리국(Directorial Staff) 국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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