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 과실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조사 결과. 조사대상 27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 식품의약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도내 13개 시·군의 주요 도로변에서 채취한 은행, 사과, 감, 대추 등 과실에 대한 납과 카드뮴 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은행 13건, 사과 2건, 감 10건, 대추 2건 등 27건으로, 이에 대한 '유도결합플라즈마(ICP)'로 정밀 분석 결과 모든 건에서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았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로변 가로수 과실은 중금속 오염에는 문제가 없지만 깨끗한 물에 씻어 먹어야 한다"며 "특히 은행의 경우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고 과잉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주요 도로변에서 과실 16건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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