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fn·잡코리아 공동기획 직무탐구 시리즈] (17) 빅데이터 전문가, 마케팅·공기업서 '러브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02 18:30

수정 2015.11.02 18:30

(17) IT·SW개발
기업에서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개발 직무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채용 기회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3년간 자사사이트에 올라온 채용공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IT.SW 분야의 채용공고 비중은 평균 14% 정도로 나타났다.

반면 해당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 수는 9.7%에 불과해 마케팅, 기획, 홍보 등 다른 직무보다 취업시장이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쇼핑몰 및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분야는 IT.SW 분야 채용 공고의 29.8%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히 인력을 채용하고 있었다.

최근 스마트기기가 보편화되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정보보안 등 IT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IT.SW 관련 직무는 취업준비생들이 주목해야 할 직무로 떠올랐다.

잡코리아에서 발행한 직무 가이드북 '잡타임즈 IT.SW편'에서 IT.SW 직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IT.SW 업계의 대표적인 직무인 개발 직무는 모바일 개발, 웹 개발,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임베디드 개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개발 직무 외에도 빅데이터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정보보호 전문가, 컨설턴트 등 IT.SW 직무는 다양하다.

빅데이터 전문가는 수많은 데이터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고급 기술직이다. 국내에서도 빅데이터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통신기업뿐 아니라 마케팅기업, 공기업 등에서도 해당 직무가 생겨나고 있다. 정보보호 전문가의 경우 해킹과 같은 정보 침해 위협으로부터 정보를 지키는 보안 전문가다.
정보보호 전문가의 업무는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점검해 외부 해킹.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한다. 만일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감경 경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전 과정을 담당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IT.SW 분야는 지금 이 순간에도 발전하고 탄생하는 현재 진행형 직무가 가득하다"며 "취업을 해서도 꾸준히 전문지식을 쌓고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직무"라고 설명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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