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방향족화합물인 톨루엔이 오존생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중금속측정망과 광화학측정망 운영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중금속측정망은 대기 중 중금속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것이고 광화학측정망은 오존생성 기여물질을 조사하게 된다.
시는 구월동, 신흥동, 고잔동, 부평동, 연희동 등 5개소에 중금속 측정망을 설치했으며, 논현동에 광화학측정망을 설치해 도시지역과 공단지역의 대기질을 측정하고 있다.
지난해 중금속측정망 운영결과 미세먼지(PM10) 중 함유된 중금속물질인 납(Pb)의 연평균 농도는 0.041㎍/㎥으로서 대기환경기준(0.5㎍/㎥, 3개월) 이내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0년간 인천시의 납 농도 추이를 살펴 본 결과 2005년 0.101㎍/㎥에서 2014년 0.041㎍/㎥으로 나타나 매년 꾸준히 감소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광화학측정망 분석 결과 에탄, 프로판, 톨루엔 등 오존전구물질 총 56항목 중에서 방향족화합물인 톨루엔이 오존생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정리해 ‘2014년 대기질 평가보고서’에 수록했다.
시는 평가보고서를 인천시 환경정보공개사이트(http://air.incheon.go.kr/)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환경유관 부서 및 대학, 언론사 등에 배포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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