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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호흡기질환 추가 의심환자 없어…원인 규명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04 14:48

수정 2015.11.04 14:48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발생한 호흡기질환 의심환자가 추가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신속히 원인을 규명에 나서는 한편 역학조사 및 후속조치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관련부처가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 호흡기질환 집단발생과 관련해 4일 0시까지 신고된 접수건은 총 80건(누적)으로 지난 하루동안 신규 신고가 없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의심환자 52명은 7개 의료기관에 분산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중증사례는 없고, 주치의 판단에 의하면 입원 이후 48명은 상태의 호전을 보이고 있고(전일대비 24명 증가),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는 사례는 1명이며, 악화되는 사례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 및 환경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병원체 검사 결과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3일 국무조정실장 주재 점검회의가 개최하고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역학조사 및 후속조치를 위해 관련부처가 지원·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5일 개최 예정인 민간역학조사 자문단 회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환자-대조군 조사 등 분야별 심층 역학조사 진행상황을 평가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