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 지하철 물품보관함도 휴대폰 결제.. KG모빌리언스 서비스 시작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06 17:07

수정 2015.11.06 17:07

휴대폰결제 1위 기업 KG모빌리언스는 6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지하철 물품 보관함 '해피박스'에 휴대폰 결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피박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이용객이 물품을 보관하고자 할 때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장치가 중앙시스템과 무선통신으로 접속해 임의로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생성된 비밀번호와 보관함 번호, 결제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주는 신개념 물품 보관함이다.

KG모빌리언스는 '해피박스' 이용 시 휴대폰 결제를 통해 이용객이 별도로 현금을 준비할 필요 없이 전송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간편하게 요금을 결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KG모빌리언스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역마다 설치된 '해피박스'를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에서 구매한 물건을 배송 받고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농수산물도 직거래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는 현재 화장품 업체인 에뛰드, 홈쇼핑 업체인 현대홈쇼핑, 강원도청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A지하철역 보관함에서 B지하철역 보관함으로 물건을 배송해주는 역간 배송서비스 등 '해피박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KG모빌리언스는 추후 '해피박스'에 KG이니시스의 간편결제 'KPAY'를 연계해 결제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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