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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中 솔로데이에 올인.. 보급형폰 9만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09 16:48

수정 2015.11.09 16:48

샤오미, 中 솔로데이에 올인.. 보급형폰 9만원

샤오미가 오는 11일 중국 솔로데이를 맞아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에 나섰다.

샤오미는 9일 자사 웨이보 계정을 통해 11일 솔로데이 자정부터 홍미2A 강화버전을 499위안(약 9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홍미2A는 4.7인치 HD 화면을 제공하며 홍미2에 도입했던 스냅드래곤 410 대신 리드코어 L 1860C SOC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도입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사양을 살펴보면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200만 화소), 22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채용했다.

홍미2A 일반버전은 1GB 램, 8GB 내장공간을 탑재한 반면 강화버전은 2GB 램, 8GB 내장메모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강화버전은 549위안(약 10만원)에 판매됐으나 솔로데이를 맞아 가격을 50위안(약 만원) 낮춘 것이다.


오는 11일은 우리나라에서 커플들을 위한 빼빼로데이로 여겨지나 중국에서는 솔로데이(光棍節, 광군제)로 통하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중국 최고의 쇼핑 시즌이다. 이날 중국 업체들은 앞다퉈 다양한 제품들을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샤오미는 이날 20000mAh 보조배터리,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2프로,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미밴드1S 등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기존 제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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